2022 봄/여름 컬렉션

대담한 정신

2022 봄/여름 컬렉션은 메종 장인들의 숙련된 전문성과 독보적인 노하우가 깃든 대담한 정신을 구현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라르도 펠로니(Gherardo Felloni)는 스트랩을 장식하는 투톤 크리스털과 오버사이즈드 크리스털 버클이 돋보이는 메탈릭 골드 글래디에이터 샌들처럼 메종의 상징적인 슈즈들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정교한 기술로 완성된 이 슈즈는 각각의 크리스털이 세심한 손길로 세팅되었으며, 레더 스트랩은 하나 하나 정밀하게 커팅되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고대 세계와 공상 과학 소설을 넘나드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비브 쇼크는 다양한 소재와 유쾌한 컬러 톤으로 다시 한번 컬렉션의 중심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탈리아의 전문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새로운 비브 쇼크 스타일은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의 비브 쇼크 백들은 다양한 소재와 패턴,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예술 작품과도 같은 각 아이템의 중심을 빛내주는 새로운 주얼 버클과 함께 창조성과 희소성, 그리고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매력이라는 메종만의 코드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시선을 사로잡는 또 다른 키 아이템은 큐브 스트라스 힐과 비브 고-티크 로퍼가 있습니다. 마를렌 디트리히(Marlene Dietrich)를 위해 디자인했던 아이코닉 불(boule) 스트라스 힐을 오마주한 큐브 스트라스는 크리스털이 파베 세팅된 기하학적인 쉐입으로 재해석되었으며, 로퍼는 1950년대 패션에 큰 영향을 끼쳤던 펑크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주얼리 라인은 고양이들의 울음소리를 가사로 넣은 로시니(Rossini)의 장난기 가득한 오페라 아리아 «고양이 이중창(Duetto buffo di due gatti)»을 연상시키듯, 고양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러한 콘셉트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말로 필요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