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비비에\(Belle Vivier\) - 로저 비비에 아이콘

1965년은 로저 비비에가 눈부신 성공을 거둔 해로 기억됩니다. 그는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의 몬드리안(Mondrian) 컬렉션 패션쇼를 위해 크롬으로 도금한 오버사이즈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클래식 블랙 펌프스를 디자인했습니다. 그가 선보인 이 슈즈는 당시 시즌 최고의 아이템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으며, 파리 프랑수아 프리미에(François 1er)가의 부티크는 이 구두를 사기 위해 모여든 여성들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1967년, 이 펌프스는 루이스 부뉴엘(Luis Buñuel) 감독의 영화 «Belle de Jour»에서 카트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가 착용하면서 불후의 명성을 얻게 되었고, 바로 그때부터 메종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IMG-2-ART-48.jpg